궁금해 캠코
궁금해 캠코

칙칙한 고목에 새순이 돋고 꽃이 피어나듯, 봄은 얼어붙은 마음을 녹이며 찾아옵니다.
몸과 마음을 깨우는 봄 향기에 취하러 하동과 구례로 랜선 여행을 떠나봅니다.

글. 사진. 임운석 여행작가

황금빛 봄의 전령사
구례 산수유 마을

섬진강과 지리산 사이에 다소곳이 자리한 구례 산수유마을. 3월 말부터 4월 중순까지 봄의 전령사, 산수유꽃이 푸지게 피어난다. 우리나라 최대 산수유 군락지인 구례군 산동면에는 산수유나무가 11만 7천여 그루나 있다. 황금빛 꽃물결의 향연은 경이롭다. 몽환적인 색채 덕에 상춘객의 마음은 구름처럼 가벼워진다. 도심에서는 기껏해야 가벼워진 옷차림에서 봄을 느끼지만, 이곳은 마을 전체에 봄이 내려앉은 것 같다. 노오란 산수유꽃 핀 마을은 정겨운 돌담과 어우러져 봄의 정취가 가득하다. 밭일 나간 주인을 대신해서 집을 지키는 백구, 양지바른 돌담에 올라 꾸벅꾸벅 졸고 있는 고양이도 오롯이 봄을 만끽 중이다. 이곳에는 걷기 좋은 구례 산수유길 산책 코스가 있다. 산수유 꽃길을 따라 이어지는 1코스 ‘꽃담길‘과 산수유 군락지와 소박한 마을 풍경이 아름다운 2코스 ‘사랑길’이 그것이다. 산수유 사랑공원은 산수유의 꽃말, ‘영원불멸의 사랑’을 모티브로 조성됐다. 언덕 위에 있어 산수유마을을 한눈에 품을 만큼 전망이 좋다.


위치구례 산수유 마을(전남 구례군 산동면 위안리, 061-783-9114)

황금빛 봄의 전령사
구례 산수유 마을


섬진강과 지리산 사이에 다소곳이 자리한 구례 산수유마을. 3월 말부터 4월 중순까지 봄의 전령사, 산수유꽃이 푸지게 피어난다. 우리나라 최대 산수유 군락지인 구례군 산동면에는 산수유나무가 11만 7천여 그루나 있다. 황금빛 꽃물결의 향연은 경이롭다. 몽환적인 색채 덕에 상춘객의 마음은 구름처럼 가벼워진다. 도심에서는 기껏해야 여성들의 가벼워진 옷차림에서 봄을 느끼지만, 이곳은 마을 전체에 봄이 내려앉은 것 같다. 노오란 산수유꽃 핀 마을은 정겨운 돌담과 어우러져 봄의 정취가 가득하다. 밭일 나간 주인을 대신해서 집을 지키는 백구, 양지바른 돌담에 올라 꾸벅꾸벅 졸고 있는 고양이도 오롯이 봄을 만끽 중이다. 이곳에는 걷기 좋은 구례 산수유길 산책 코스가 있다. 산수유 꽃길을 따라 이어지는 1코스 ‘꽃담길‘과 산수유 군락지와 소박한 마을 풍경이 아름다운 2코스 ‘사랑길’이 그것이다. 산수유 사랑공원은 산수유의 꽃말, ‘영원불멸의 사랑’을 모티브로 조성됐다. 언덕 위에 있어 산수유마을을 한눈에 품을 만큼 전망이 좋다.


위치구례 산수유 마을(전남 구례군 산동면 위안리, 061-783-9114)

구름 속 한 마리 새처럼
구례 운조루

산수유꽃이 한껏 피어나는 봄날의 운조루는 신비롭다. 은은한 색감처럼 향이 그윽한 산수유꽃에 둘러싸여 있으니 ‘구름 속의 새처럼 평온하게 자리한 집’이란 뜻과도 제법 어울린다. 운조루는 조선 영조 52년(1776년)에 유이주 선생이 지은 집으로 남도 지방의 대표적인 양반 가옥이다. 200여 년의 세월과 더불어 재미난 옛이야기가 켜켜이 쌓여 있다. 유이주 선생은 어린 시절 산에서 호랑이를 만나자 채찍으로 호랑이의 얼굴을 내리쳐 물리쳤다는 이야기가 전해질 정도로 기골이 장대했던 인물이다. 그는 정조 임금과 함께 대규모 건축 공사를 도맡아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며 조선의 중흥을 이끌었다. 그 경험을 토대로 유이주 선생은 조선 후기 대표적 양반 가옥으로 평가받는 운조루를 구상했다. 운조루에는 배려 깊은 사랑이 묻어 있다. 밖에 나가지 않고도 사랑채에 오가는 사람을 볼 수 있도록 만든 안채와 굶주린 사람은 누구든 쌀을 가져가도록 만든 원통형 쌀 뒤주가 그것이다. 운조루는 세월의 깊이만큼 배려와 지혜가 곳곳에 깃들어 봄볕처럼 따뜻한 집이다.


위치운조루(전남 구례군 토지면 운조루길 59, 061-781-2644)

구름 속 한 마리 새처럼
구례 운조루


산수유꽃이 한껏 피어나는 봄날의 운조루는 신비롭다. 은은한 색감처럼 향이 그윽한 산수유꽃에 둘러싸여 있으니 ‘구름 속의 새처럼 평온하게 자리한 집’이란 뜻과도 제법 어울린다. 운조루는 조선 영조 52년(1776년)에 유이주 선생이 지은 집으로 남도 지방의 대표적인 양반 가옥이다. 200여 년의 세월과 더불어 재미난 옛이야기가 켜켜이 쌓여 있다. 유이주 선생은 어린 시절 산에서 호랑이를 만나자 채찍으로 호랑이의 얼굴을 내리쳐 물리쳤다는 이야기가 전해질 정도로 기골이 장대했던 인물이다. 그는 정조 임금과 함께 대규모 건축 공사를 도맡아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며 조선의 중흥을 이끌었다. 그 경험을 토대로 유이주 선생은 조선 후기 대표적 양반 가옥으로 평가받는 운조루를 구상했다. 운조루에는 배려 깊은 사랑이 묻어 있다. 밖에 나가지 않고도 사랑채에 오가는 사람을 볼 수 있도록 만든 안채와 굶주린 사람은 누구든 쌀을 가져가도록 만든 원통형 쌀 뒤주가 그것이다. 운조루는 세월의 깊이만큼 배려와 지혜가 곳곳에 깃들어 봄볕처럼 따뜻한 집이다.


위치운조루(전남 구례군 토지면 운조루길 59, 061-781-2644)

섬진강 따라 꽃비를 맞이하다
하동 십리벚꽃길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하동 십리벚꽃길. 이 길에 서면 함박눈을 맞은 듯 뽀얀 벚꽃이 물결처럼 출렁인다. 양방향 갓길에 심긴 벚나무가 서로 맞닿아 터널을 이루는데 그야말로 꽃 대궐이다. 이런 벚꽃 터널이 화개장터에서 쌍계사까지 4~5km가량 이어진다. 십리벚꽃길의 시작은 화개장터다. 화개장터는 섬진강을 사이에 두고 전남 구례와 경남 하동이 만나는 곳이다. 덕분에 전라도와 경상도를 아우르는 화합의 장터로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다. 십리벚꽃길의 백미는 화개삼거리 기점 1.3km부터 시작하는 일방통행 길이다. 쌍계사 방향으로는 화개중학교가, 화개장터 방향으로는 화개초등학교 부근을 최고로 꼽는다. 벚꽃길을 달리다 보면 벚나무 뒤로 짙푸른 녹차밭이 드문드문 보인다. 은은한 빛깔의 벚꽃과 녹차밭 그리고 화개천의 앙상블은 십리벚꽃길에서만 볼 수 있는 매력이다. 십리벚꽃길을 자동차로 운행할 땐 거북이걸음을 하기 일쑤다. 차가 막힌다고 아무도 불평하지 않는다. 그저 축복처럼 내리는 벚꽃 비에 감탄할 뿐.


위치화개장터 (경남 하동군 화개면 탑리)

섬진강 따라 꽃비를 맞이하다
하동 십리벚꽃길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하동 십리벚꽃길. 이 길에 서면 함박눈을 맞은 듯 뽀얀 벚꽃이 물결처럼 출렁인다. 양방향 갓길에 심긴 벚나무가 서로 맞닿아 터널을 이루는데 그야말로 꽃 대궐이다. 이런 벚꽃 터널이 화개장터에서 쌍계사까지 4~5km가량 이어진다. 십리벚꽃길의 시작은 화개장터다. 화개장터는 섬진강을 사이에 두고 전남 구례와 경남 하동이 만나는 곳이다. 덕분에 전라도와 경상도를 아우르는 화합의 장터로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다. 십리벚꽃길의 백미는 화개삼거리 기점 1.3km부터 시작하는 일방통행 길이다. 쌍계사 방향으로는 화개중학교가, 화개장터 방향으로는 화개초등학교 부근을 최고로 꼽는다. 벚꽃길을 달리다 보면 벚나무 뒤로 짙푸른 녹차밭이 드문드문 보인다. 은은한 빛깔의 벚꽃과 녹차밭 그리고 화개천의 앙상블은 십리벚꽃길에서만 볼 수 있는 매력이다. 십리벚꽃길을 자동차로 운행할 땐 거북이걸음을 하기 일쑤다. 차가 막힌다고 아무도 불평하지 않는다. 그저 축복처럼 내리는 벚꽃 비에 감탄할 뿐.


위치화개장터 (경남 하동군 화개면 탑리)

박경리의 소설 《토지》
그 무대 속으로

소설 《토지》의 무대가 되었던 평사리는 화개장터 삼거리에서 섬진강 물길을 따라 9km 정도를 달리면 된다. 언덕배기에 초가와 기와집이 올망졸망 모여 있는 곳에 드라마 ‘토지’의 세트장이 있다. 특산품 판매점과 체험 공방 거리를 지나자 고래 등 같은 기와집이 높이 솟아 있다. 소설 속 공간을 재현한 아흔아홉 칸 최참판댁이다. 발아래에는 고샅길이 이어지는데 드라마 세트장과 실제 마을 사람들이 사는 집이 어깨를 맞대고 옹기종기 붙었다. 하동8경에 손꼽힌다는 말이 괜한 소리가 아니다. 참판댁 사랑채에는 명예 최참판 어르신이 흰 수염을 쓰다듬으며 한껏 여유를 부린다. 이곳에서는 별당 마루에 앉아 연못을 바라보거나 사랑채 누마루에 올라 들판을 내려다봐도 좋다. 솟을대문 너머 두 그루의 소나무가 서로 의지하듯 나란히 서 있다. 소설 속 주인공 서희와 길상을 닮았다. 최참판댁을 나와 고소산성 오르는 길목에 자리한 전망대도 빼놓을 수 없다. 전망대에 서면 바둑판 모양으로 반듯하게 정리된 악양들녘이 펼쳐진다. 먹줄을 튕긴 듯 질서정연한 풍경에 가슴이 탁 트인다.


위치드라마 최참판댁 촬영지(경남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길 66-7)

박경리의 소설 《토지》
그 무대 속으로


소설 《토지》의 무대가 되었던 평사리는 화개장터 삼거리에서 섬진강 물길을 따라 9km 정도를 달리면 된다. 언덕배기에 초가와 기와집이 올망졸망 모여 있는 곳에 드라마 ‘토지’의 세트장이 있다. 특산품 판매점과 체험 공방 거리를 지나자 고래 등 같은 기와집이 높이 솟아 있다. 소설 속 공간을 재현한 아흔아홉 칸 최참판댁이다. 발아래에는 고샅길이 이어지는데 드라마 세트장과 실제 마을 사람들이 사는 집이 어깨를 맞대고 옹기종기 붙었다. 하동8경에 손꼽힌다는 말이 괜한 소리가 아니다. 참판댁 사랑채에는 명예 최참판’어르신이 흰 수염을 쓰다듬으며 한껏 여유를 부린다. 이곳에서는 별당 마루에 앉아 연못을 바라보거나 사랑채 누마루에 올라 들판을 내려다봐도 좋다. 솟을대문 너머 두 그루의 소나무가 서로 의지하듯 나란히 서 있다. 소설 속 주인공 서희와 길상을 닮았다. 최참판댁을 나와 고소산성 오르는 길목에 자리한 전망대도 빼놓을 수 없다. 전망대에 서면 바둑판 모양으로 반듯하게 정리된 악양들녘이 펼쳐진다. 먹줄을 튕긴 듯 질서정연한 풍경에 가슴이 탁 트인다.


위치드라마 최참판댁 촬영지(경남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길 66-7)

오붓하게 즐기는 나만의 차박 여행

언택트 시대에 어울리는 프라이빗하면서도 안전한 숙박은 뭐니 뭐니 해도 차박이다. 캠핑같이 거창한 장비가 필요 없고 어디든 주차할 수 있다면 그곳이 나만의 숙박지이기 때문에 차박 캠핑은 점점 인기몰이 중이다. 단, 취사와 야영이 금지된 곳이라면, 화기 사용이 안 되고 이동식 화장실을 챙겨야 한다. 즉, 머물다 간 흔적 없는 ‘스텔스 차박’을 지향해야 한다. 그런 불편함을 감수한다면 차박이 주는 자유로움은 남다르다. 구례 지리산 호수공원 옆 지리산치즈랜드는 차박러들이 알음알음 찾아드는 곳이다. 수선화군락 언덕과 드넓은 호수, 오토캠핑장이 어우러져 캠핑의 로망을 부추긴다. 휴게실과 매점, 카페가 있어 편리하다. 하동에서는 섬진강 따라 풍경 좋은 차박지가 있다. 하동 송림 공원에서 하룻밤 묵는다면 섬진강변을 따라 아침 산책을 떠날 수 있다. 송림공원을 가득 채운 소나무가 뿜는 피톤치드 향에 기분이 절로 상쾌해진다. 단, 취사는 금지다.


위치지리산치즈랜드(전남 구례군 산동면 산업로 1590-62) / 하동송림공원(경남 하동군 하동읍 섬진강대로 2107-8)

오붓하게 즐기는 나만의 차박 여행


언택트 시대에 어울리는 프라이빗하면서도 안전한 숙박은 뭐니 뭐니 해도 차박이다. 캠핑같이 거창한 장비가 필요 없고 어디든 주차할 수 있다면 그곳이 나만의 숙박지이기 때문에 차박 캠핑은 점점 인기몰이 중이다. 단, 취사와 야영이 금지된 곳이라면, 화기 사용이 안 되고 이동식 화장실을 챙겨야 한다. 즉, 머물다 간 흔적 없는 ‘스텔스 차박’을 지향해야 한다. 그런 불편함을 감수한다면 차박이 주는 자유로움은 남다르다. 구례 지리산 호수공원 옆 지리산치즈랜드는 차박러들이 알음알음 찾아드는 곳이다. 수선화군락 언덕과 드넓은 호수, 오토캠핑장이 어우러져 캠핑의 로망을 부추긴다. 휴게실과 매점, 카페가 있어 편리하다. 하동에서는 섬진강 따라 풍경 좋은 차박지가 있다. 하동 송림 공원에서 하룻밤 묵는다면 섬진강변을 따라 아침 산책을 떠날 수 있다. 송림공원을 가득 채운 소나무가 뿜는 피톤치드 향에 기분이 절로 상쾌해진다. 단, 취사는 금지다.


위치지리산치즈랜드(전남 구례군 산동면 산업로 1590-62) / 하동송림공원(경남 하동군 하동읍 섬진강대로 2107-8)

하동의 맛, 녹차와 재첩국

녹차 하면 전라남도 보성을 떠올리지만, 하동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야생 차나무가 있는 차의 고장이다. 하동에서 생산하는 차는 참새의 혓바닥과 같은 작은 잎으로 만들었다 하여 ‘작설차’라고 한다. 하동은 2009년 2월 차 시배지 가운데 세계 최초로 슬로시티로 지정됐다. 악양과 화개 산비탈에는 대규모 야생차밭이 한없이 펼쳐진다. 2만여 평의 차밭이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 좋은 곳에 매암다방이 있다. 바로 옆 매암차 박물관에는 차와 관련된 다양한 유물 130여 점을 전시한다. 하동 사람들은 재첩을 가막조개, 갱조개라 부른다. 이것은 ‘까만 아기조개’란 뜻으로 재첩의 생김새에서 따온 이름이다. 재첩은 일급수에서만 사는 민물조개인데 특히 깨끗한 모래를 좋아한다. 재첩은 회무침으로도 먹지만 국물이 개운하고 시원해서 국으로 즐겨 먹는다. 재첩에는 다량의 아미노산이 함유돼 있어 간장의 해독작용을 돕고 간 기능 향상과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된다.


위치매암차문화박물관(경남 하동군 악양면 악양서로 346-1) / 하동재첩특화마을(경남 하동군 하동읍 섬진강대로 1877)

하동의 맛, 녹차와 재첩국


녹차 하면 전라남도 보성을 떠올리지만, 하동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야생 차나무가 있는 차의 고장이다. 하동에서 생산하는 차는 참새의 혓바닥과 같은 작은 잎으로 만들었다 하여 ‘작설차’라고 한다. 하동은 2009년 2월 차 시배지 가운데 세계 최초로 슬로시티로 지정됐다. 악양과 화개 산비탈에는 대규모 야생차밭이 한없이 펼쳐진다. 2만여 평의 차밭이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 좋은 곳에 매암다방이 있다. 바로 옆 매암차 박물관에는 차와 관련된 다양한 유물 130여 점을 전시한다. 하동 사람들은 재첩을 가막조개, 갱조개라 부른다. 이것은 ‘까만 아기조개’란 뜻으로 재첩의 생김새에서 따온 이름이다. 재첩은 일급수에서만 사는 민물조개인데 특히 깨끗한 모래를 좋아한다. 재첩은 회무침으로도 먹지만 국물이 개운하고 시원해서 국으로 즐겨 먹는다. 재첩에는 다량의 아미노산이 함유돼 있어 간장의 해독작용을 돕고 간 기능 향상과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된다.


위치매암차문화박물관(경남 하동군 악양면 악양서로 346-1) / 하동재첩특화마을(경남 하동군 하동읍 섬진강대로 1877)

글, 사진 임운석 여행작가
‘주5일 여행제’에 따라 여행하는 임운석 여행작가는 평생 여행만 하며 살자는 아내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전업 여행작가로 살고 있다. <잠깐 다녀오겠습니다>, <내가 선택한 최고의 여행>, <최고다! 섬 여행> 등 다수의 여행서를 출간했으며, KBS 2 굿모닝 대한민국 라이브 ‘섬, 마이웨이’를 진행 중이다. 다양한 여행 경험을 살려 여행 전문 강연가로도 활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