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2년 4월 6일, 국내 최초 부실채권정리 전문기관으로 출발한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국가적 경제위기 때마다 어려운 가계와 기업의 재기를 도우며 대한민국 경제와 동행했습니다.
2022년 4월 6일, 캠코는 창사 60주년을 맞습니다.
지난 60년간 곁에 있어 온 캠코의 성장사와 앞으로 새롭게 그려나갈 100년의 비전을 함께 만나볼까요?
1962년 4월 6일, 국내 최초 부실채권정리 전문기관으로 출발한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국가적 경제위기 때마다 어려운 가계와 기업의 재기를 도우며 대한민국 경제와 동행했습니다.
2022년 4월 6일, 캠코는 창사 60주년을 맞습니다. 지난 60년간 국민 곁에 있어 온 캠코의 성장사와 앞으로 새롭게 그려나갈 100년의 비전을 함께 만나볼까요?
1962년 4월 6일,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국내 최초 부실채권정리기관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첫발을 내딛게 되었습니다. 캠코는 우리경제를 강타한 IMF 외환위기, 카드대란, 글로벌 금융위기 등 국가적 경제위기 때마다 캠코는 그동안 축적한 부실채권정리 경험을 토대로 위기 극복의 선봉에 섰습니다.
1998년 국내 처음으로 공적자금인 부실채권정리기금을 운용한데 이어, 카드대란 당시 배드뱅크인 한마음금융(2004년), 희망모아(2005년) 설치, 2009년 구조조정기금과 신용회복기금, 2013년 국민행복기금까지. 그동안 캠코가 인수 정리한 부실채권이 총 198조원에 달합니다. 부실채권정리 과정에서 캠코는 다양한 선진금융기법을 처음으로 도입해 금융시장 안정과 국가경제 역량 강화에 기여해왔습니다.
부실채권정리기금이 보유했던 부실징후기업들에 대한 대규모 M&A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기업들의 경영정상화의 발판을 마련하고, 부실채권정리기금 채권정리 과정에서 국내 최초로 개인채무자를 위한 공적 신용회복지원제도를 도입해 지금까지 378만명 금융취약계층이 경제활동에 복귀하도록 지원했습니다. 구조조정기금 운용 종료이후에도 국내 해운산업의 경쟁력 회복을 위해 2015년부터 캠코선박펀드를 운용, 2.5조원 98척의 선박인수를 통해 위기 해운업계에 긴급 유동성을 공급해왔습니다.
캠코의 출발은 미국의 정리신탁공사(RTC)를 벤치마킹 모델로 하였지만, 이제는 중국·베트남, WB·ADB 등 여러 국가와 국제기구들이 캠코를 벤치마킹해 부실채권정리기구를 설립·운영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15개국 34개 기관이 캠코의 노하우를 전수받았습니다.
특히 2013년 5월에는 아시아개발은행(ADB)과 공동으로 아시아 국가 공공자산관리회사 간 국제 협의체인 ‘IPAF’(국제공공자산관리기구포럼:International Public AMC Forum)를 창립하고, 2019년에는 미주개발은행(IDB)으로부터 ‘중남미 공공자산관리 역량 육성’ 컨설팅을 수주하는 등 해외 컨설팅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위기극복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2020년 전세계를 강타한 코로나 팬데믹에 맞서 가계ㆍ기업ㆍ공공부문 전 사업영역에서 위기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소상공인의 채무부담 완화를 위한 ‘개인연체채권매입 펀드’ 조성과 ‘기업자산 매각지원 프로그램’, ‘자동차산업 대출형 기업지원펀드(PDF)’ 운영 등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신규 정책사업을 잇따라 추진함으로써 이른바 ‘캠코형 코로나19 경제안전망’ 체제로 신속히 전환했습니다.
이와 함께 가계부문 채무자 채무감면 및 상환유예, 기업부문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S&LB), DIP금융 및 캠코선박펀드 규모 확대, 공공부문 국유재산 및 캠코보유건물 임대료 인하, 공공개발사업 조기 집행, 저소득ㆍ취약계층을 위한 생계비 지원 등을 통해 국민과 함께 위기를 극복해 나가고 있습니다.
개인채무자
7.1만명, 7092억 원 지원
23개 금융사
1,109억원 채권매입
S&LB·DIP 금융
8,583억원 지원
캠코선박펀드
6,330억원 조성, 31척 인수
소상공인 등
306억원 지원
캠코는 금융회사 부실정리에 국한됐던 업무영역을 정부재정 분야로 확대해왔습니다. 국유재산전담관리와 체납조세정리 집행기관으로서 누적 23.5조원의 국가재정수입 증대에 기여하면서 점차 공적자산관리전문기관으로서의 기틀을 마련해 나갔습니다.
1997년 국유일반재산 관리업무를 시작한 이후 2013년 지방자치단체에 흩어져 있던 국유재산의 관리업무를 일원화해 국유지 총 72.4만필지, 334종목의 유가증권 등 총 24.5조원의 국가자산을 관리하는 기관으로 성장했습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유휴‧저활용 국유지의 적극적인 활용·개발을 주도해 국가의 필요시설을 조기에 공급하는 한편, 공공자산의 가치를 높이고 있습니다. 지난 2008년 국유지 개발 1호인 ‘나라키움 저동빌딩’을 시작으로 총 91건 약 3조원의 국‧공유지 개발을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1984년 체납 압류재산 공매 대행업무 수행 이후 공공성과 책임성을 바탕으로 세수 확보와 조세정의를 실현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2002년에는 공매 노하우에 인터넷 기술을 접목시킨 온라인 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 서비스를 개시하며 신속한 업무처리와 입찰집행사무의 효율성을 크게 개선시켰습니다.
2022년 곁에 있어 온 캠코는 창사 60주년을 맞았습니다. 명실상부 상시 재기 지원기관으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대한민국 경제발전을 위한 역할을 끊임없이 고민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이미 지난해 공사 최초로 캠코법 전면 개정을 추진해 사업체계를 고도화하고 역대 최대 규모인 6,619억원 납입자본금을 확충함으로써 상시 재기 지원 기관으로서 안정적 정책사업 수행 역량을 확보했습니다.
또한 코로나 이후의 뉴노멀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주요사업의 ESG경영 전환, 디지털 업무 방식 변환 등 국가경제의 리딩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체제 전환도 모색하고 있습니다. 캠코는 앞으로 산업 전환, 에너지 전환, D·N·A* 중심의 디지털 전환 등 대전환의 시대에 가계·기업·공공 모든 사업 부문에서 균형 있는 성장을 이끌기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는 한편, 실행력 제고를 위한 ‘전문성 강화’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 D·N·A : Data(데이터), Network(네트워크), AI(인공지능)
권남주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은 4월 6일(수) 창립기념사를 통해 “캠코는 국가경제가 어려움에 처할 때 마다 위기 극복의 '특급 소방수' 역할을 해왔다”며 “지금이 다시 한 번 캠코의 저력을 보여줄 때”라고 밝혔습니다.
권남주 사장은 “특히, 국정 현안사항인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지원에 캠코가 앞장서야 된다”며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새출발과 민생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캠코가 축적한 모든 경험과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창사 60주년을 국민에게 신뢰받는 ‘100년 캠코’의 기틀을 다지는 원년으로 삼고 100년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