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사계 가운데 가장 아쉽고 야속합니다. 붙잡고 싶지만 붙잡을 수 없고, 허무할 만큼 짧아서 잠시 머물다 겨울에 자리를 내어주기 때문이죠. 창밖에 부는 바람을 보니 어김없이 가을입니다. 평생의 추억으로 고이 간직할 가을 여행을 떠날 때입니다. 노란 은행잎과 울긋불긋한 단풍이 어우러진 아산으로 한나절 가을 여행을 떠납니다.
한때 연극배우로 활동했고, 힐링 포토에세이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일상에서 여행의 묘미를 찾는 「잠깐 다녀오겠습니다」 등 다수의 책을 집필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 ‘공감포토’, 문화재청 ‘문화유산채널’객원 사진가를 지냈다. KBS2 ‘굿모닝 대한민국 라이브’, ‘여유만만’, EBS ‘숨은 한국 찾기’, ‘한국기행’ 등 다수의 방송에 출연 중이며, 여행 인문학 강연가로도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