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랜선여행 - KAMCO
든든해 캠코
든든해 캠코

코로나19가 우리의 일상에서 여행의 즐거움을 빼앗아 가버렸지만 새롭게 탄생시킨 여행문화도 있습니다.
여행지에서 찍은 사진이나 영상 등을 감상하며 그리움을 달래는 ‘랜선여행’이 바로 그것.
여름휴가 철이지만 떠나기보다 머물러야 할 요즘, 자유롭게 여행할 그날을 위해
제주의 숨은 매력을 찾아 랜선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협재해변을 닮은 전복트레이 만들기
낮잠나무

여름 제주하면 에메랄드빛 바다를 빼놓을 수 없다. 특히 하얀 모래 때문에 물빛이 더욱 맑고 투명하게 빛나는 협재는 여행자들이 가장 사랑하는 해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 협재해변을 즐기는 색다른 방법이 있다. 바로 낮잠나무 공방의 전복트레이 만들기. 해변에서 멀지 않은 조용한 주택가에 자리한 공방은 그 이름만큼이나 평화로운 풍경이 마음을 느긋하게 만들어준다. 이곳에선 제주 바다에서 직접 주운 전복 껍데기에 다양한 색깔을 칠하고 장식해 액세서리 등을 보관하는 트레이를 완성할 수 있다. 전복트레이 외에도 협재 바다를 닮은 나만의 귀걸이나 키링으로 특별한 추억을 남겨볼 수 있다.


INFO제주시 한림읍 협재10길 9, 064-725-3351, 체험은 사전예약제 운영

협재해변을 닮은 전복트레이 만들기
낮잠나무


여름 제주하면 에메랄드빛 바다를 빼놓을 수 없다. 특히 하얀 모래 때문에 물빛이 더욱 맑고 투명하게 빛나는 협재는 여행자들이 가장 사랑하는 해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 협재해변을 즐기는 색다른 방법이 있다. 바로 낮잠나무 공방의 전복트레이 만들기. 해변에서 멀지 않은 조용한 주택가에 자리한 공방은 그 이름만큼이나 평화로운 풍경이 마음을 느긋하게 만들어준다. 이곳에선 제주 바다에서 직접 주운 전복 껍데기에 다양한 색깔을 칠하고 장식해 액세서리 등을 보관하는 트레이를 완성할 수 있다. 전복트레이 외에도 협재 바다를 닮은 나만의 귀걸이나 키링으로 특별한 추억을 남겨볼 수 있다.


INFO제주시 한림읍 협재10길 9, 064-725-3351, 체험은 사전예약제 운영

이효리가 반할만하네!
금오름

제주는 ‘오름의 왕국’으로 불린다. 무려 380여개의 오름이 제주 곳곳에 흩어져 있다. 기생화산을 뜻하는 오름은 제주섬 탄생의 비밀을 고스란히 품은 특별한 여행지다. 그중에서도 제주 서쪽 중산간에 자리한 금오름은 이효리의 뮤직비디오 <서울>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높이 427.5m의 비교적 완만한 오름인 데다, 분화구 바닥에 빗물이 고여 작은 연못을 이룬 신비로운 풍경이 과연 이효리가 반할만하다는 생각이 든다. 사방으로 탁 트인 전망 덕분에 이곳에서 바라보는 일출과 일몰이 무척 아름답다. 어디 그뿐인가, 안개가 자욱한 날엔 마치 천상의 세계를 걷는 기분이다.


INFO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산1-1

이효리가 반할만하네!
금오름


제주는 ‘오름의 왕국’으로 불린다. 무려 380여개의 오름이 제주 곳곳에 흩어져 있다. 기생화산을 뜻하는 오름은 제주섬 탄생의 비밀을 고스란히 품은 특별한 여행지다. 그중에서도 제주 서쪽 중산간에 자리한 금오름은 이효리의 뮤직비디오 <서울>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높이 427.5m의 비교적 완만한 오름인 데다, 분화구 바닥에 빗물이 고여 작은 연못을 이룬 신비로운 풍경이 과연 이효리가 반할만하다는 생각이 든다. 사방으로 탁 트인 전망 덕분에 이곳에서 바라보는 일출과 일몰이 무척 아름답다. 어디 그뿐인가, 안개가 자욱한 날엔 마치 천상의 세계를 걷는 기분이다.


INFO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산1-1

싱그러운 초원산책
아침미소목장

아이들과 함께 제주의 푸른 초원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곳, 바로 아침미소목장이다. 지난 2008년부터 낙농체험목장으로 운영되고 있는 이곳은 자연 그대로에서 건강한 젖소들을 길러내는 친환경목장이기도 하다. 한라산을 배경으로 드넓은 초원에 누워 아침햇살을 즐기는 젖소들을 보고 있노라면 오히려 돌담에 갇힌 건 우리처럼 느껴질 정도다. 목장에서 직접 만든 유제품을 맛볼 수 있는 카페는 물론 송아지에게 우유 먹이기 체험도 가능하다. 초원 한편에는 아이들을 위한 작은 모래놀이터도 마련해뒀다. 물론 혼자나 연인, 친구들끼리 함께 가도 좋다. 싱그러운 초원을 배경으로 인생사진을 남길 수 있는 다양한 포토존도 마련돼 있다.


INFO제주시 첨단동길 160-20, 064-727-2545

싱그러운 초원산책
아침미소목장


아이들과 함께 제주의 푸른 초원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곳, 바로 아침미소목장이다. 지난 2008년부터 낙농체험목장으로 운영되고 있는 이곳은 자연 그대로에서 건강한 젖소들을 길러내는 친환경목장이기도 하다. 한라산을 배경으로 드넓은 초원에 누워 아침햇살을 즐기는 젖소들을 보고 있노라면 오히려 돌담에 갇힌 건 우리처럼 느껴질 정도다. 목장에서 직접 만든 유제품을 맛볼 수 있는 카페는 물론 송아지에게 우유 먹이기 체험도 가능하다. 초원 한편에는 아이들을 위한 작은 모래놀이터도 마련해뒀다. 물론 혼자나 연인, 친구들끼리 함께 가도 좋다. 싱그러운 초원을 배경으로 인생사진을 남길 수 있는 다양한 포토존도 마련돼 있다.


INFO제주시 첨단동길 160-20, 064-727-2545



원도심에 쌓인 이야기
예술공간 이아

이아(貳衙)는 조선시대 제주목사를 보좌하던 행정관청을 뜻한다. 중앙에서 파견된 관리인 목사는 지역의 현실을 파악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지역의 덕망 있는 양반들이 목사를 도와 일종의 지방자치기관의 역할을 담당했던 것. 예술공간 이아는 바로 그 이아가 있던 자리다. 일제강점기엔 근대적 공공의료기관인 자혜의원이, 해방 후에는 제주도립병원과 제주의료원, 제주대학병원이 있던 자리이기도 하다. 제주사람들에겐 탄생과 죽음, 고통과 슬픔, 기쁨과 안도의 다양한 감정들이 추억으로 남아 있는 장소인 셈이다. 때문에 예술공간 이아는 지역민들을 위한 예술을 통한 위로와 치유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한다. 100평 남짓한 땅덩이가 품은 수백 년 역사가 그 어떤 미술관보다 묵직하게 느껴지는 이유다.


INFO제주시 중앙로14길 21, 064-800-9300 ㅣ 10:00~18:00(매주 월요일 휴관), 무료

원도심에 쌓인 이야기
예술공간 이아


이아(貳衙)는 조선시대 제주목사를 보좌하던 행정관청을 뜻한다. 중앙에서 파견된 관리인 목사는 지역의 현실을 파악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지역의 덕망 있는 양반들이 목사를 도와 일종의 지방자치기관의 역할을 담당했던 것. 예술공간 이아는 바로 그 이아가 있던 자리다. 일제강점기엔 근대적 공공의료기관인 자혜의원이, 해방 후에는 제주도립병원과 제주의료원, 제주대학병원이 있던 자리이기도 하다. 제주사람들에겐 탄생과 죽음, 고통과 슬픔, 기쁨과 안도의 다양한 감정들이 추억으로 남아 있는 장소인 셈이다. 때문에 예술공간 이아는 지역민들을 위한 예술을 통한 위로와 치유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한다. 100평 남짓한 땅덩이가 품은 수백 년 역사가 그 어떤 미술관보다 묵직하게 느껴지는 이유다.


INFO제주시 중앙로14길 21, 064-800-9300 ㅣ 10:00~18:00(매주 월요일 휴관), 무료

국내 최초의 해녀 다이닝
해녀의 부엌

랜선으로 떠나는 조금 다른 제주의 마지막 코스는 해녀의 부엌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해녀 다이닝으로, 제주 해녀의 삶을 감동적으로 담아낸 공연과 함께 그녀들이 직접 잡아온 해산물로 만든 식사가 함께 제공된다. 또 군소와 뿔소라, 우뭇가사리 등 낯선 제주 해산물을 해녀와 함께 알아보는 유익한 시간도 마련된다. 특히 종달리 최고령 해녀로 꼽히는 90세 권영희 할머니와의 인터뷰는 통역이 필요할 만큼 생생한 제주 방언과 함께, 눈물과 웃음이 교차하는 해녀의 삶을 직접 들을 수 있어 더욱 깊은 여운을 남긴다.


INFO제주시 구좌읍 해맞이해안로 2265, 070-5224-1828

국내 최초의 해녀 다이닝
해녀의 부엌


랜선으로 떠나는 조금 다른 제주의 마지막 코스는 해녀의 부엌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해녀 다이닝으로, 제주 해녀의 삶을 감동적으로 담아낸 공연과 함께 그녀들이 직접 잡아온 해산물로 만든 식사가 함께 제공된다. 또 군소와 뿔소라, 우뭇가사리 등 낯선 제주 해산물을 해녀와 함께 알아보는 유익한 시간도 마련된다. 특히 종달리 최고령 해녀로 꼽히는 90세 권영희 할머니와의 인터뷰는 통역이 필요할 만큼 생생한 제주 방언과 함께, 눈물과 웃음이 교차하는 해녀의 삶을 직접 들을 수 있어 더욱 깊은 여운을 남긴다.


INFO제주시 구좌읍 해맞이해안로 2265, 070-5224-1828

글, 사진 권다현 여행작가
길 위에서 자라는 어른아이. 여행작가이기 전에 여행자라는 정체성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2014 한국관광의 별 단행본 부문 대상을 수상했고, (사)한국여행작가협회 홍보이사를 역임했다. <KBS1 6시 내고향>, <KBS2 여유만만> 등 다수의 TV와 라디오에 출연했다. 또한, 「내일로 기차로」, 「서울여행코스101」, 「나 홀로 진짜 여행」 등 다수의 베스트셀러 여행서적을 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