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 함께 한 10년, 더 큰 내일을 향해
캠코는 올해 3월 정부 예산 3,550억 원이 추가 납입되어 사상 최초 납입자본금 3조원 돌파, 총 3조 3,469억 원의 납입자본금을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추가된 자본금은 새출발기금 사업 재원 3,300억 원 및 기업구조혁신펀드 5호 신규 조성을 위한 재원 250억 원으로, 정부 정책 사업을 최일선에서 수행하고 있는 캠코의 중요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캠코의 자본금은 공사 설립 이후 약 50년간 1조 원 미만 수준을 유지했으나, 국가 경제 위기 시마다 정부 정책을 뒷받침하는 공사의 역할이 나날이 커져 2021년 1조 6,119억 원, 2022년 2조 7,119억 원, 2024년 3조 3,469억 원으로 급속하게 확충되었습니다.
또한 납입자본금의 최대한도를 뜻하는 법정자본금도 1999년 1조 원, 2019년 3조 원, 2022년 7조 원으로 확대되어 안정적 재무구조를 유지하면서 정책 사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반과 대응 역량이 강화되었습니다.
캠코는 이러한 자본금 확대를 바탕으로 정부 정책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 중에 있습니다.
올해 추가 납입된 3,350억 원을 포함해 총 1조 7,100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은 새출발기금은 특히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피해를 본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상환 부담을 줄여주는 채무조정 지원 프로그램인 새출발기금은 지난 2월부터 추가된 자본금을 바탕으로 지원 대상을 코로나 기간(2020년 4월~2023년 11월) 중 사업을 영위한 소상공인·자영업자로 확대한 바 있습니다.
그 결과 2024년 신청자 수는 전년 대비 평균 65% 증가*하여, 2024년 5월말 기준 누적 68,256명, 11조 524억 원 규모의 채무조정 신청이 이뤄졌습니다.
*2023년 평균 2,642명 → 2024년 평균 4,371명
구체적으로 보면 새출발기금이 부실 채권을 매입해 원금 감면을 하는 ‘매입형 채무조정’으로는 같은 기준 총 20,436명(채무원금 17,259억 원)에 대한 채무조정 약정이 체결됐으며, 평균 원금 감면율은 약 70%에 달합니다.
원금 감면 없이 금리와 상환 기간을 조정하는 ‘중개형 채무조정’의 경우 같은 기준 총 20,305명(채무액 12,509억원)의 채무조정이 확정되었습니다.
또한 캠코는 2023년 성공적으로 조성한 기업구조혁신펀드 4호에 이어 5호를 추가 조성해 고금리ㆍ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의 정상화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기업구조혁신펀드는 자본시장 중심의 기업 구조조정 활성화를 위해, 정책자금을 마중물로 민간자금을 유치하고 구조조정 기업에 투자하는 국내 유일 구조조정 정책펀드입니다.
기업구조혁신펀드 4호부터 캠코는 모펀드 업무집행사원(GP)으로서 모펀드 조성, 자펀드 민간운용사 선정 등의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기업구조혁신펀드 4호의 경우 지난 2023년 6월 자펀드(블라인드 펀드) 위탁운용사 5곳이 선정됐으며, 작년 말 기준 모펀드 출자액을 포함한 최소 결성액 5,366억 원을 초과하는 5,540억 원 규모의 블라인드펀드 결성에 성공해 중소기업 및 구조조정기업 등에 대한 유동성 공급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캠코는 위탁운용사 투자기업에 자산매입 후 임대(S&LB), 회생‧워크아웃기업 자금지원 등 캠코 자체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연계해 기업들의 신속한 경영정상화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캠코는 새로이 조성되는 기업구조혁신펀드 5호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올해 확보한 정부 예산을 포함한 총 5,000억 원* 규모의 모펀드를 조성하고, 자펀드 운용사 선정 및 민간 매칭을 통해 연내 총 1조 원 규모의 펀드 조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부 예산 500억 원, 3개 국책은행 3,150억 원, 공사 1,350억 원
앞으로도 캠코는 자본금 확대를 통한 튼튼한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새출발기금 및 기업구조혁신펀드를 차질 없이 운영하고, 현재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저축은행, 새마을금고 부실 위험을 사전 예방하는 등 신규 정책 사업도 적극 수행해 국민과 정부의 기대에 부응하는 공공기관이 되고자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