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도락을 빼놓은 여행은 반쪽짜리 여행에 불과하다. 양양엔 수많은 미식가들이 기꺼이 줄을 서는 맛집이 있다. ‘실로암 메밀국수’는 강원도 맛의 상징인 메밀 막국수를 전문으로 하는 곳으로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故
정주영 회장은 오직 이곳의 메밀국수를 맛보기 위해 서울에서 헬기를 띄웠다고 하니 그 명성은 줄줄 읊을 필요도 없을 듯하다. 메뉴는 간단하다. 동치미메밀국수와 비빔메밀국수. 개인적으론 전자를 권한다. 살얼음이 동동 떠있는 동치미를 한 국자 부어 국수와 슥슥 비벼먹으면 입 안 가득 시원한 행복이 퍼진다.
주소 강원도 양양군 강현면 장산4길 8-5
전화번호 033-671-5547
운영시간 10:30~19:30 수요일 휴무
운영시간 동치미메밀국수 9,000원 / 비빔메밀국수 9,000원 / 삶은돼지고기(보쌈) 2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