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보이는 무비꼴라쥬

당신은 무엇을 위해, 얼마를 쓰시겠습니까?
영화 <베스트 오퍼>

“180만 유로! 190만 유로! 200만 유로! 더 있습니까? 200만 유로에서 끝납니까? 200만 유로, 낙찰됐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서로 눈치를 보며 분초를 다투는 곳,
큰돈이 오가는 만큼 순간의 판단력과 결단력이 필요한 곳이 바로 경매장입니다.
긴장감 넘치는 경매장의 분위기를 엿볼 수 있고, 한 남자의 사랑과 인생, 그리고 상상을 뛰어넘는 반전을 담고 있어요.
여러분도 영화 <베스트 오퍼>의 매력에 빠져보세요!
끝까지 읽으면 캠코에서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공매 꿀팁도 알려주신다고 하니까, 꼭꼭 챙겨보세요~!

주인공 올드먼은 예술품의 가치를 단번에 알아보고, 단 한 번의 실수도 없이 진품을 감정해내는 완벽주의자입니다. 가족도 애인도 없는 외로운 노신사지만, 경매를 진행할 때만큼은 특유의 카리스마와 재치로 경매장을 장악해 세기의 경매사로 손꼽히죠!
하지만 그는 자신의 유명세를 이용해 명작을 위작으로 감정해서 값을 싸게 매기고, 자신이 진행하는 경매에 친구 빌리를 보내 수십억 원대 가치를 지닌 작품들을 헐값에 사들입니다. 그에게는 유일한 낙이 있었으니 바로, 이렇게 구매한 명작들로 빼곡히 채운 비밀의 방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올드먼은 부모님께 물려받은 유산을 경매에 내놓겠다며 감정을 요청하는 전화를 한 통 받게 됩니다. 약속을 밥 먹듯 취소하는 의뢰인 때문에 거래를 포기하려던 찰나, 올드먼은 의뢰인의 집에서 18세기 유명한 로봇 발명가 ‘자크 보캉송’의 작품을 발견합니다! 그 작품을 복원하기 위해 올드먼은 경매를 진행하기로 하지만, 의뢰인은 물품 감정, 계약서 작성, 경매 물품 리스트를 작성하는 순간까지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오로지 전화로만 일을 처리하는 미스터리한 여인입니다.
12년째 아무도 만나지 않고 은둔하고 있다는 의뢰인 이벳슨 클레어의 사연을 알게 된 올드먼은 그녀에게서 묘한 동질감을 느끼게 되고, 호기심에 이끌려 자꾸만 그녀에게 관심을 갖 게 되는데요. 서로 닮은 듯 다른 두 사람은 서로에게 빠져들고 결국, 사랑을 나누게 됩니다.(부끄) 올드먼 덕분에 광장공포증을 극복한 이벳슨은 올드먼의 집으로 이사까지 합니다.
그러던 중 올드먼은 은퇴 전 마지막 경매를 진행하기 위해 런던으로 떠나게 되는데요. 그 사이 이벳슨과 올드먼의 소장품들이 사라지고 맙니다.
과연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요?
사실, 이 뒤에 깜짝 놀랄만한 반전이 있지만, 스포가 될 것 같아서 비밀에 부칩니다.경매에서 최고 제시액을 뜻하는 단어 ‘베스트 오퍼(Best Offer)’. 이 영화를 끝까지 보고 나면, 왜 영화 제목이 베스트 오퍼인지 알게 되실 겁니다. 세계 최고의 경매사 올드먼이 인생을 건 베스트 오퍼는 무엇이며, 그렇게 해서 그가 얻은 것은 무엇일까요? 그 내용이 궁금하다면 이 영화를 꼭 보시길 추천합니다. 아름다운 영상과 영화 음악, 의미심장한 명대사에 푹 빠져, ‘내 인생을 송두리째 걸만한 베스트 오퍼는 무엇일까?’ 하고 한 번쯤 생각해 보는 것도 좋겠죠?
장르 범죄, 드라마, 멜로/로맨스
개봉 2014. 6. 12
감독 쥬세페 토르나토레 (대표작 ‘시네마천국’)
출연 제프리 러쉬(버질 올드먼), 짐 스터게스(로버트), 실비아 획스(클레어 이벳슨), 도날드 서덜랜드(빌리 휘슬러) 등
궁금해요 캠코!

영화에서 미술품 호가제 경매 장면이 여러 차례 등장합니다. 우리나라에는 경매와 공매가 있는데요.
캠코에서도 입찰을 통해 내가 원하는 동산ㆍ부동산을 소유할 수 있는 공매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캠코 씨, 알려주세요~

네! 친절한 Mr. 캠코가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캠코에는 온라인 공매시스템 ‘온비드(www.onbid.co.kr)’가 있어요. 여기서 국가, 공공기관 등에서 매각하는 다양한 물건을 구할 수 있습니다. ‘경매’는 많이 들어봤는데, ‘공매’는 좀 낯설다고요?
공매란, 공공기관(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등)이 보유하고 있는 자산을 캠코 온비드를 통해 매각하는 절차입니다. 온비드 공매는 공공기관의 주관 하에 있어 믿을 수 있고, 정보 공개도 확실하다는 장점이 있죠. 온비드에서는 부동산, 자동차, 각종 기계 등은 물론이고요. 공무원들이 해외 출장 중 선물로 받게 된 명품 시계나 압류재산인 금괴, 미술품, 불용품인 자전거, 구급차, 소방헬기 등도 나옵니다. 이렇게 많고 다양한 물건들이 있는 줄은 꿈에도 모르셨다고요? 특히, 지난 6월 오픈한 차세대 온비드에는 호가 입찰방식이 새로 도입되었는데요, 기존의 최고가 입찰방식이 다른 입찰참가자들의 입찰금액이 비공개된 상태에서 최고가 입찰자에게 낙찰되는 방식이었다면, 호가 입찰방식은 다른 입찰참가자들의 입찰 금액이 온라인에 실시간으로 반영되어 이를 보고 수차례 호가를 올려 입찰 참가할 수 있다는 차이가 있습니다.온비드 호가 입찰방식이 도입됨에 따라 영화에서 나오는 미술품 경매를 누구나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온라인으로도 참여할 수 있게 됐어요.

캠코 공매 물건의 다수를 차지하는 압류재산은 유찰될 때마다 최저입찰가격이 10%씩 저감됩니다.
경매보다 진행이 신속해서 시세 대비 저렴하게 구입할 수도 있죠.
캠코 온비드로 똑똑한 재테크를 시도해 보세요~

웹진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