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비, 바람 등 온갖 풍파를 견뎌내면서 살아남는 자가 꽃을 피우는 것이 야생의 섭리이지만 우리는 종종 추운 겨울 제 자리에 서서 꼼짝 못하는 나무에 짚을 감싸주고, 가뭄철 메마른 땅에 물을 뿌려 목을 축여주기도 하면서 생명이 봄을 맞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수십 년간 생태계의 한 축을 이루며 얽혀있던 생명들이 강추위나 가뭄 등으로 인해
허무하게 사라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죠.
산업 흐름의 이동, 미·중 무역전쟁, 일본의 무역보복 등 대외환경의 변화로 불안감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일시적 추위나 가뭄에는 모포 또는 물이 필요한 동시에 환경에 맞게 진화한 침엽수와 활엽수처럼 기업들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도 필요합니다. 변화의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이때, 캠코와 정부가 기업구조조정 시장의 변화를 가져올 자본시장을 통한 기업구조 혁신 지원에 나섰습니다.